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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이지연, 미국인 셰프와 9년만 파혼 "친구로 남을 것"

'바람아 멈추어다오'로 유명한 가수 출신 요리연구가 이지연(52)이 직접 파혼 소식을 알렸다. 이지연은 2일 자신의 SNS에 '2013년에 약혼했던 우리는 파혼했다. 그러나 우리는 가장 좋은 친구이자 사업 파트너로 남기로 했다(we are breaking our engagement that made in 2013. but we remaining as a best friend and business partner)'는 글을 남겼다. 이지연은 지난 2013년 SBS '땡큐'에 출연해 9살 연하 미국인 셰프 코디 테일러와 약혼 사실을 밝히며 "서로 마음이 맞고 내 영혼을 자유롭게 해주면서 나를 외롭지 않게 해주니 이런 남자면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이야기를 전한 바 있다. 이후 해당 셰프와 9년간 관계를 이어 온 이지연은 팬카페 등을 통해 약혼자를 "제 남편"이라고 지칭하는 등 직접적인 애정을 표하기도 했지만, 최근 결별을 결정하고 사이를 정리한 것으로 보인다. 이지연은 고교생이던 1987년 록밴드 백두산의 유현상에게 발탁돼 ‘그때는 어렸나봐요’로 데뷔했다. ‘바람아 멈추어다오’ ‘난 아직 사랑을 몰라’ 등 히트곡을 발표했으며, 원조 책받침 여신으로도 유명하다. 1990년 돌연 미국으로 떠난 이지연은 1991년 결혼 후 2008년 이혼한 전례가 있다. 이 과정에서 요리사로 새 인생을 시작, 유력 요리대회 에서 수상하는 등 셰프이자 연구가로 활발한 활동을 지속 중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사진=이지연 SNS 2022.02.0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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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행족'을 위한 프리미엄 여행 동행 서비스, 트래블메이커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개인의 삶을 중요시하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이는 여행에 있어서도 예외가 아니다. 구체적 경로와 일정을 정하지 않고 마음 내키는 대로 훌쩍 떠나 로컬 현지인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이른바 혼행족(혼자 여행하는 사람들)들이 증가하고 있다.트레블메이커 자체 조사에 따르면 혼자 가는 여행은 지난 5년간 연평균 약 40%씩 늘었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 해외여행수요의 연평균 증가율인 약 20%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이런 나홀로 여행자를 위하여 출시된 서비스가 바로 트래블메이커의 현지 친구, 현지 전문가 프리미엄 동행 서비스다.트래블메이커 프리미엄 여행 동행 서비스의 장점은 ▲여행자가 원하는 여행 테마에 최적의 현지 전문가가 함께하며 (현직 셰프와 함께하는 미슐랭 투어, 축구 저널리스트와 손흥민 축구 직관투어, 시드니 비치에서 요가강사와 함께하는 요가 클래스 등) ▲인터넷에 안 나오는 현지인만 아는 로컬 스팟을 경험할 수 있고 ▲현지 전문가가 직접 동행하여 여행 중 마주하게 되는 각종 돌발상황에 대처하기 쉬우며 ▲공통 관심사를 가진 현지 친구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용 추천 나라1 / 중국 베이징, 상하이가깝지만 먼나라 중국, 혼자 가기는 두렵지만 혼행족이라면 한 번쯤은 도전해보고 싶은 국가다. 하지만 중국 여행을 계획하는 것은 생각만큼 쉽지 않다. 여행사 패키지 상품으로는 가기 싫고, 영어가 통하지 않는 나라다. 또 출국 전에 중국 비자 발급 같은 까다로운 절차까지 여행 한두 달 전부터 여행 정보 사이트를 들락날락하며 준비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다. 트래블메이커를 이용하면 유튜버, 유학생, 직장인, 의사, 클럽 MD, 패션디자이너 출신의 현지 거주 한국인 현지 전문가들과 여행 전 서로 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으며, 현지에서 여행 스타일에 맞는 여행 제작은 물론 직접 가이드로 동행 해주기 때문에 걱정없이 여행을 다녀올 수 있다.또한, 여행자 취향에 맞는 현지 전문가를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프리미엄 동행 서비스에 대한 여행자 만족도가 굉장히 높다. ▶ 이용 추천 나라2 / 아랍에미리트 두바이택시가 람보르기니, 애완동물이 호랑이라는 석유 부호의 나라 두바이, 유럽과 동남아처럼 여행이 친근한 국가가 아니라 정보도 부족하고 많이 낯선 나라다. 그러나 혼행족이라면 한 번쯤은 도전해보고 싶은 여행지다. 하지만 두바이에 대한 정보를 얻는 것부터 쉽지 않다. 여행 정보를 얻기 어려워 패키지 상품을 이용하고자 하지만 여행사 패키지 상품도 많지 않을뿐더러 한국어가 가능한 가이드가 거의 없다. 기존에 패키지여행이 맞지 않는 혼행족이지만 두바이를 경험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패키지를 선택하고 있는게 현실이다. 트래블메이커는 두바이 국영기업과 협력해 두바이에서 가능한 여행에 대한 모든 항목을 여행자 니즈에 맞게 디자인은 물론 한국인 전문 가이드가 동행하며 두바이 여행 경험의 질을 높여준다.또한 트래블메이커 고객은 공항 패스트 트랙 서비스(입국심사 전 현지 관계자와 미팅하여 대기없이 프리패스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외부인은 출입할 수 없는 두바이 사막 보호구역에서 1박을 할 수 있는 프리미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두바이 여행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만큼 2019년 12월경 두바이를 서비스 국가로 오픈할 예정이며, 이외 현지 전문가 여행 동행 서비스가 필요한 국가에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오픈 할 예정이다.한편, 트래블메이커는 15개국 50개 도시에 여행 작가, 현지 코디네이터, 축구 저널리스트, 유튜버,통역사 등 약 200여명 다양한 분야의 현지 전문가가 가이드로 활동하고 있다. 이소영 기자 2019.11.2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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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 개인 맞춤형 럭셔리 여행 ‘에어비앤비 럭스(Airbnb Luxe)’ 런칭

11년 전, 브라이언 체스키와 조 게비아 공동 창업자가 샌프란시스코의 한 아파트 거실에서 에어베드 3개로 에어비앤비를 창립한 이래 에어비앤비는 숙박 공유 서비스를 에어베드에서 개인실, 집 전체뿐만 아니라 에어비앤비 플러스, 부티크 호텔까지 확장해왔다. 이제 에어비앤비는 럭셔리 여행에 대한 혁신적인 접근법인 에어비앤비 럭스(Airbnb Luxe)를 도입함으로써, 개인 맞춤형 럭셔리 여행을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들고자 한다.에어비앤비 럭스는 맞춤형 트립과 서비스를 담당하는 전담 여행 디자이너의 세심한 배려 속에 독특하고 환상적인 숙소에서 누리는 마법 같은 여행을 제공한다. 다수의 수상 경력에 빛나는 뉴질랜드와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아름다운 경관을 갖춘 숙소, 프랑스의 유서 깊은 고성, 토스카나의 숨 막힐 듯 아름다운 유서 깊은 저택 등 여행자들은 숙소 자체가 목적지가 될 만큼 환상적으로 멋진 장소에서 머무를 수 있다. 문학 애호가라면 영국의 추리작가 ‘이안 플레밍’이 비밀첩보요원을 다룬 소설을 집필한 곳으로 유명한 자메이카의 해변가 저택인 플레밍 빌라(The Fleming Villa)에서 문학적 영감을 얻을 수 있다. 또는 프랑스령 폴리네시아의 아름다운 산호로 유명한 누쿠테피피(Nukutepipi)의 섬 하나를 통째로 예약해서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완벽한 보안과 호화로움 속에 특별한 여행을 즐길 수도 있다. 이곳은 ‘태양의 서커스’ 창립자이자 엔터테인먼트 회사 ‘룬 루즈’ 설립자인 ‘기 랄리베르테(Guy Laliberte)’가 큐레이팅한 곳이다. 에어비앤비 럭스는 2017년 럭셔리 리트리츠(Luxury Retreats)를 인수하면서 얻은 럭셔리 여행에 대한 깊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탄생되었다. 이번 신규 티어는 디자인과 특색 부문에서 300개 이상의 엄격한 평가 기준을 거친 전 세계 2,000개 이상의 엄선된 숙소를 시작으로 런칭한다. 평가 기준은 프리미엄 소재와 마감재, 희귀하고 독특한 기능, 단체 수용이 가능한 공간, 기능성 뛰어난 디자인, 높은 품질의 최고급 가전제품, 침실별로 넉넉한 개수의 욕실 등 다양한 요소에 대한 까다로운 기준이 적용되었다. 또한, 에어비앤비 럭스는 고유성과 위치, 주변환경, 그리고 서비스 등에서도 평가된 숙소들이다. 예를 들면, 중세 시대의 팜투테이블 다이닝 경험을 제공하는 토스카나의 카스텔로 디 비카렐로(Castello di Vicarello), 최첨단 기술을 갖추면서도 친환경적 디자인을 선보이는 뉴질랜드의 와나카 호수의 테 카후(Te Kahu), 전담 셰프, 운전사, 버틀러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카리브해 터크스 케이코스 제도에 위치한 그레이스 베이 레지던스(Grace Bay Residences)가 에어비앤비 럭스에 포함된다. 에어비앤비 럭스를 예약하면 여행의 처음부터 끝까지 게스트의 개별 요구에 맞춘 만족스러운 숙박이 이뤄지도록 전문성을 갖춘 뛰어난 전담 ‘여행 디자이너’가 배정된다. 즉 간편한 체크인, 현지 맞춤 경험과 액티비티를 코디할 뿐만 아니라 아이돌봄서비스, 전담 셰프, 인하우스 마사지 테라피스트, 개인 헬스장에서 진행되는 트레이닝 세션 등 다양한 서비스도 게스트 취향에 맞춰 조율해준다. 브라이언 체스키 공동 창업자, 최고경영자 겸 커뮤니티 대표는 "오늘날의 럭셔리 여행객들은 단순히 고급 숙박시설을 넘어 여행지, 현지인과 깊은 교감을 나눌 수 있는 변혁적인 여행과 특별한 경험을 추구”한다면 “에어비앤비 럭스는 11년 전 에어비앤비를 창립한 이래 지금까지 고수해온 접근 방식을 그대로 적용하고 있다. 현지의 진정한 매력을 느끼는 마법 같은 여행의 순간들을 환상적인 숙소에서 제공함으로써 럭셔리 여행에 대한 일반인의 생각과 경험을 재창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행 디자이너는 카리브해 섬 호핑이나 알프스 스키 투어 등을 즐기고자 하는 게스트 개개인들이 보다 독특한 여행이 가능토록 지원한다. 특히 여행 디자이너는 현지 전문가 네트워크를 통해 얻은 풍부한 현지 정보를 바탕으로 여행 일정을 여행자 개인의 구체적인 목표에 맞춰 맞춤형으로 제공함으로써 간편한 여행 계획은 물론 기억에 남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에어비앤비 럭스는 고성과 별장 외에도 에어비앤비의 새로운 관심 분야인 도심 속 최고급 숙소도 포함할 계획이다. 에어비앤비는 런던에 위치해 있는 켄싱턴 오아시스와 슬로언 광장 펜트하우스, LA의 벨라지오 그랜드와 같이 올해 안에 밀라노, 파리, 오스틴 등 최소 12개 이상의 도시에서 고급 숙소를 에어비앤비 럭스에 추가할 예정이다. 이번 에어비앤비 럭스 런칭은 고급 숙소 및 경험에 대한 에어비앤비 게스트의 수요 확대에 부응할 전망이다. 2018년 기준, 1박당 최소 1천 달러 이상의 에어비앤비 숙소 예약은 전년대비 60% 이상 증가를 기록했다. 에어비앤비에서 럭셔리 여행에 대한 관심 증가는 트렌드와 일치한다. 애널리스트들은 럭셔리 여행의 시장 규모가 2천억 달러 이상으로 추정했고, 향후 몇 년간 지속적인 성장세를 예측하고 있다. 에어비앤비 럭스의 출시는 ‘모두를 위한 에어비앤비’의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이다. 에어비앤비는 2018년 2월 아름다운 숙소와 훌륭한 호스트를 찾는 게스트를 위해 에어비앤비의 첫 번째 티어(Tier)인 에어비앤비 플러스를 출시했다. 덕분에 게스트는 해당 숙소가 청결도, 편안함, 디자인에 대한 품질 검사 및 검증을 받았다는 사실 확인을 통해 안심하고 묵을 수 있다. 에어비앤비 플러스 숙소는 전 세계 13개 마켓에서 시작된 이래 현재 300개 이상의 마켓으로 확대됐다. 기존의 에어비앤비 플러스 숙소보다 한 단계 높은 에어비앤비 럭스가 포트폴리오에 포함됨에 따라 에어비앤비는 이제 모든 가격대에서 모든 여행자의 니즈를 충족시키고자 하는 목표에 근접하게 되었다.이소영 기자 2019.06.2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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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김소현, 셰프들 요리에 뮤지컬로 답례 무대···'냉부해' 향한 남다른 팬心

'냉장고를 부탁해' 김소현이 '냉부 덕후'로 등극했다.지난 13일 오후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 가정의 달 특집 제3탄에서는 '뮤지컬 여제' 김소현과 '트로트의 여왕' 장윤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스페셜 셰프 송훈의 소개가 끝난 후, 장윤정과 함께 등장한 김소현은 "1회부터 챙겨보던 애청자였다. 셰프들을 실제로 보니까 TV를 보는 것 같다"라며 팬심을 드러냈다. 이어 "과거 '냉장고를 부탁해' 제작진에게 섭외를 받았던 기억이 있다. 그런데 이번에 물어보니 섭외한 적이 없다고 하시더라"라며 "너무 나가고 싶어서 꿈을 꾼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장윤정 역시 "이번에 함께 나오고 싶은 게스트로 (김소현) 언니를 추천했다. 전화를 하니까 소프라노처럼 소리를 지르며 너무 좋아하더라. 덕분에 저도 고마웠다"고 말했다.MC들은 김소현-장윤정에게 친해지게 된 계기를 물었다. 장윤정은 "활동 장르도 다르고 성격도 달라서 접점이 없을 것 같지 않나. 제가 손준호(김소현 남편) 씨와 방송을 하면서 먼저 친해졌고, 이후로 부부동반 술자리를 가지면서 친해지게 됐다"고 밝혔다.이어 "김소현은 보기에 여왕·공주 같은 느낌이 강한데, 실제로는 더 엘레강스다. 평상복이 롱 드레스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도경완과 밤 11시쯤 김소현-손준호 부부 집에 가게 됐다는 장윤정은 "문을 여니까 소현언니가 컬러 렌즈에 머리 풀세팅, 이브닝 드레스를 입은 채로 마늘 장아찌를 담그고 있었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소현은 "저희 어머니가 마늘을 갖다 주셨는데 썩을까봐 급한 마음에 공연에서 돌아오자마자 바로 처리한 것"이라고 해명했다.김소현은 "남편과 8살 차이다. 제가 초등학교 2학년일 때 남편이 태어났다"고 밝혔다. 손준호의 첫 작품 '오페라의 유령'을 함께 하면서 연애하게 됐다는 김소현은 "당시에는 저에 대한 감정이 첫 작품이라 착각한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끝까지 아니라고 하더라. 그래서 결혼까지 하게 됐다"고 말했다.MC 김성주는 '남편 손준호와 나이 차를 느낄 때가 언제냐"고 질문했다. 김소현은 "저는 여의도에 굉장히 오래 살아서 63빌딩이 건축되는 걸 지켜봤다. 또 88올림픽도 직관했다"며 "그런 얘길 하면 남편이 놀란다. 저 때문에 역사 공부한다는 말을 할 정도다"라고 전했다.장윤정 역시 도경완과 2살의 나이 차로 연상연하 부부. 장윤정은 "나이 차가 두 살이 나서가 아니라 남편은 그냥 어린 것 같다. 누군가 결혼하면 큰 아들을 키우게 되는 거라면서 '그 아들이 돈도 벌어온다'고 생각하라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본인은 물론 부모님, 형제까지 서울대 출신인 김소현. 김성주는 "그때 당시 입시 코디가 있었냐"며 비결을 물었다. 김소현은 "운이 좋았다. 부모님이 강압적으로 시키신 건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래서 아들 주안이 교육을 독하게 할거라고 생각하신다. 주완이는 너무 평범하게 자라고 있다"고 전했다.엘레강스한 분위기 때문에 '왕비 이미지'를 갖고 있는 김소현은 "제가 100% 살림을 한다. 시부모님과 부모님이 아이를 봐주시긴 하지만, 이외에는 제가 다 한다. 매일 아침 다섯 시 반에 일어나서 아이 도시락 싸서 집에 보낸다"라며 "다들 안 믿으시더라. 무대 위에서의 모습들을 생각하시는 것 같다. 세수도 안 하고 집안일부터 하고 씻고 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장윤정은 "한번은 아침에 빨래를 돌리고 나갔는데 집에 돌아와 보니 세탁기 안에 그대로 있더라. 새벽에 그 빨래를 다시 하면서 엉엉 울었다. 이것 좀 해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더라. 돌려놓고 맥주를 마셨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소현은 적극 공감하며 "저도 아이를 봐주실 분이 안 계셔서 아기띠를 하고 주안이를 리허설 현장으로 데려갔다. 오케스트라 앞에서 아이를 안고 노래를 해야 했다. (팀원들에게) 너무나 미안했다. 다행히 주안이가 울지 않고 가만히 있어줬다"고 밝혀 워킹맘으로서 느꼈던 고충을 밝혔다.이날 방송에서는 김소현의 깔끔하게 정리된 냉장고가 공개됐다. 평소 매운 음식을 즐겨 먹는다는 김소현은 "청양고추를 너무 좋아한다. 공연 4시간 전부터 금식하는데 집에 돌아와 매운 걸로 (스트레스를) 푼다"고 말했다. 또 목을 보호하기 위한 물과 효소들도 눈길을 끌었다. "솜씨가 없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이던 김소현은 평소 요리하면서 궁금했던 것에 대해 셰프들에게 폭풍 질문하기도 했다.첫 번째는 'No 땀 눈물♬(feat. 청양고추)' 주제로 펼치는 정호영·샘킴 셰프의 대결. 정호영은 '청양공주'를, 샘킴은 '지금 이 순간 전골처럼'을 요리명으로 소개했다. 먼저 정호영 셰프의 요리를 맛본 김소현은 "너무 맛있다 매콤달콤새콤이 다들어가있다. 입에 다 털어넣고 싶다"며 면치기 신공을 선보였다. 너무 완벽하다. 보기보다 매콤한데 진짜 맛있다"며 감탄했다. 이어 샘킴 셰프의 '지금 이 순간~전골처럼' 시식의 시간. "생각보다 맵지 않다"며 소스를 다량 첨가한 김소현은 "소스가 진짜 맛있다. 국물이 걸쭉해서 얼큰한 느낌이 목을 타고 내려간다. 럭셔리한 매운맛이다"라고 평을 남겼다. 김소현은 승자로 샘킴 셰프를 택하며 "매력이 극과 극이었다. 공연 후 먹는다고 생각하면 샘킴 셰프님의 요리가 좋을 것 같았다"며 심사 기준을 설명했다.두 번째 주제인 '19세기 러시아 귀족 요리 해주면 Спасибо'로 요리 대결을 펼칠 셰프는 오세득과 김풍. 두 사람은 각각 '러시아 가 봤슈?', '러시아풍 크레페'를 요리명으로 소개했다. 두 사람의 15분 대결이 펼쳐지기 전, 김소현의 특별무대가 꾸며졌다. 출연 중인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속 실제 의상을 입고 수록곡 '눈보라'를 부르며 등장한 것. 감동적인 무대를 마친 후 김소현은 "(셰프님들께) 과한 요리를 부탁드렸는데 저도 뭔가 준비를 해야할 것 같았다. 원래 무대 밖에서 입으면 안 되는데 '냉부'를 위해 특별히 입고왔다"며 '냉부해 덕후'다운 면모를 보였다.오세득의 요리를 먼저 시식한 김소현은 "전채부터 디저트까지 함께 먹는 느낌이 난다. 식감도 좋고 소스를 찍어 먹으니 훨씬 맛있다"라며 "먹을수록 깊은 맛이 나고 많이 먹어도 질리지 않는 맛"이라고 호평했다. MC의 요청에 따라 오페라곡 '여자의 마음'을 즉석에서 부르기도. 이어 러시아 요리를 표방했지만 한식 분위기가 역력한 김풍의 요리를 맛본 김소현은 "깻잎무침이 너무 맛있다. 굉장히 익숙한 맛"이라며 '애국가'를 불러 웃음을 안겼다. 최종 승자는 오세득. 김소현은 "(오세득) 셰프님의 요리가 맛도 좋고 플레이팅도 좋았다. 완벽했다"고 말했다.한편, 오는 20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김소현에 이어 가수 장윤정의 냉장고가 공개된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tbc.co.kr 2019.05.14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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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부해' 샘킴X오세득, 뮤지컬 여제 김소현 입맛 사로잡았다···공동 1위로 선두 [종합]

'냉장고를 부탁해' 김소현 냉장고 15분 대결에서 샘킴·오세득 셰프가 최종 승리했다.13일 오후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 가정의 달 특집 제3탄에서는 '뮤지컬 여제' 김소현과 '트로트의 여왕' 장윤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방송에서는 스페셜 셰프로 송훈이 등장했다. 20년 경력의 베테랑 송훈은 Olive '마스터셰프 코리아' 심사위원으로도 활약한 바 있다. 당시 '앞치마를 벗고 키친을 떠나주십시오', '익지 않은 음식은 손대지 않습니다' 등의 거침없는 독설로도 유명했던 송훈이 등장하자 셰프 군단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레이먼킴은 "전혀 안 나오실 것 같은 분이 나왔다. 요리를 워낙 잘하신다고 정평이 나 있는 분이다. 섭외를 어떻게 했나?"라며 감탄했다.송훈은 "선배님께 많은 것을 배우고 욕심을 내서 이기도록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이어 "제2의 쿡방 전성기를 열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이어 게스트인 김소현·장윤정이 등장했다. 김소현은 "1회부터 챙겨보던 애청자였다. 셰프들을 실제로 보니까 TV를 보는 것 같다"라며 팬심을 드러냈다. 이어 "과거 '냉장고를 부탁해' 제작진에게 섭외를 받았던 기억이 있다. 그런데 이번에 물어보니 섭외한 적이 없다고 하시더라"라며 "너무 나가고 싶어서 꿈을 꾼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장윤정 역시 "이번에 함께 나오고 싶은 게스트로 (김소현) 언니를 추천했다. 전화를 하니까 소프라노처럼 소리를 지르며 너무 좋아하더라. 덕분에 저도 고마웠다"고 말했다.MC들은 김소현-장윤정에게 친해지게 된 계기를 물었다. 장윤정은 "활동 장르도 다르고 성격도 달라서 접점이 없을 것 같지 않나. 제가 손준호(김소현 남편) 씨와 방송을 하면서 먼저 친해졌고, 이후로 부부동반 술자리를 가지면서 친해지게 됐다"고 밝혔다.이어 "김소현은 보기에 여왕·공주 같은 느낌이 강한데, 실제로는 더 엘레강스다. 평상복이 롱 드레스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도경완과 밤 11시쯤 김소현-손준호 부부 집에 가게 됐다는 장윤정은 "문을 여니까 소현언니가 컬러 렌즈에 머리 풀세팅, 이브닝 드레스를 입은 채로 마늘 장아찌를 담그고 있었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소현은 "저희 어머니가 마늘을 갖다 주셨는데 썩을까봐 급한 마음에 공연에서 돌아오자마자 바로 처리한 것"이라고 해명했다.김소현은 "남편과 8살 차이다. 제가 초등학교 2학년일 때 남편이 태어났다"고 밝혔다. 손준호의 첫 작품 '오페라의 유령'을 함께 하면서 연애하게 됐다는 김소현은 "당시에는 저에 대한 감정이 첫 작품이라 착각한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끝까지 아니라고 하더라. 그래서 결혼까지 하게 됐다"고 말했다.MC 김성주는 '남편 손준호와 나이 차를 느낄 때가 언제냐"고 질문했다. 김소현은 "저는 여의도에 굉장히 오래 살아서 63빌딩이 건축되는 걸 지켜봤다. 또 88올림픽도 직관했다"며 "그런 얘길 하면 남편이 놀란다. 저 때문에 역사 공부한다는 말을 할 정도다"라고 전했다.장윤정 역시 도경완과 2살의 나이 차로 연상연하 부부. 장윤정은 "나이 차가 두 살이 나서가 아니라 남편은 그냥 어린 것 같다. 누군가 결혼하면 큰 아들을 키우게 되는 거라면서 '그 아들이 돈도 벌어온다'고 생각하라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본인은 물론 부모님, 형제까지 서울대 출신인 김소현. 김성주는 "그때 당시 입시 코디가 있었냐"며 비결을 물었다. 김소현은 "운이 좋았다. 부모님이 강압적으로 시키신 건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래서 아들 주안이 교육을 독하게 할거라고 생각하신다. 주완이는 너무 평범하게 자라고 있다"고 전했다.이날 방송에서는 김소현의 깔끔하게 정리된 냉장고가 공개됐다. 평소 매운 음식을 즐겨 먹는다는 김소현은 "청양고추를 너무 좋아한다. 공연 4시간 전부터 금식하는데 집에 돌아와 매운 걸로 (스트레스를) 푼다"고 말했다.첫 번째는 'No 땀 눈물♬(feat. 청양고추)' 주제로 펼치는 정호영·샘킴 셰프의 대결. 정호영은 '청양공주'를, 샘킴은 '지금 이 순간 전골처럼'을 요리명으로 소개했다. 먼저 정호영 셰프의 요리를 맛본 김소현은 "너무 맛있다 매콤달콤새콤이 다들어가있다. 입에 다 털어넣고 싶다"며 면치기 신공을 선보였다. 너무 완벽하다. 보기보다 매콤한데 진짜 맛있다"며 감탄했다. 이어 샘킴 셰프의 '지금 이 순간~전골처럼' 시식의 시간. "생각보다 맵지 않다"며 소스를 다량 첨가한 김소현은 "소스가 진짜 맛있다. 국물이 걸쭉해서 얼큰한 느낌이 목을 타고 내려간다. 럭셔리한 매운맛이다"라고 평을 남겼다. 김소현은 승자로 샘킴 셰프를 택하며 "매력이 극과 극이었다. 공연 후 먹는다고 생각하면 샘킴 셰프님의 요리가 좋을 것 같았다"며 심사 기준을 설명했다.두 번째 주제인 '19세기 러시아 귀족 요리 해주면 Спасибо'로 요리 대결을 펼칠 셰프는 오세득과 김풍. 두 사람은 각각 '러시아 가 봤슈?', '러시아풍 크레페'를 요리명으로 소개했다. 두 사람의 15분 대결이 펼쳐지기 전, 김소현의 특별무대가 꾸며졌다. 출연 중인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속 실제 의상을 입고 수록곡 '눈보라'를 부르며 등장한 것. 감동적인 무대를 마친 후 김소현은 "(셰프님들께) 과한 요리를 부탁드렸는데 저도 뭔가 준비를 해야할 것 같았다. 원래 무대 밖에서 입으면 안 되는데 '냉부'를 위해 특별히 입고왔다"며 '냉부해 덕후'다운 면모를 보였다.오세득의 요리를 먼저 시식한 김소현은 "전채부터 디저트까지 함께 먹는 느낌이 난다. 식감도 좋고 소스를 찍어 먹으니 훨씬 맛있다"라며 "먹을수록 깊은 맛이 나고 많이 먹어도 질리지 않는 맛"이라고 호평했다. MC의 요청에 따라 오페라곡 '여자의 마음'을 즉석에서 부르기도. 이어 러시아 요리를 표방했지만 한식 분위기가 역력한 김풍의 요리를 맛본 김소현은 "깻잎무침이 너무 맛있다. 굉장히 익숙한 맛"이라며 '애국가'를 불러 웃음을 안겼다. 최종 승자는 오세득. 김소현은 "(오세득) 셰프님의 요리가 맛도 좋고 플레이팅도 좋았다. 완벽했다"고 말했다.한편, JTBC '냉장고를 부탁해'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tbc.co.kr 2019.05.14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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